[Analyst Column] Korean TV Industry, Where to Go?

Dr Choong Hoon Yi, UBI Research Chief Analyst,



Korean TV industry, according to recent reports by media, is showing a red light not being able to escape the deficit structure.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 possess high market share in costly premium TV market. However, in 30inch grade market, the two companies struggle against economically priced sets. In order to maintain sales, Samsung Elec. and LG Elec. are managing diverse product portfolio but business profit keep falling. Due to this, LCD panel stocks produced by Samsung Display and LG Display are steadily increasing.


LCD panel business is sinking into a pit.


What is the reason that Korea’s LCD TV and LCD business values can only become worse?


This can be forecast from looking at Japan’s TV and LCD business. Until the early 2000s, Japan was one of the leaders in electronics. However, Japan’s TV business is gradually dying out. Japan’s leading companies, Sony and Panasonic’s TV business began to be deteriorate because of Korean mid-low price products. In succession, Sony ended up spinning off the TV business, and Panasonic stopped TV business other than for domestic supply. Korean TV companies began to dominate the market. However, only a few years since then, Korean TV industry is losing commercial value, pushed aside by mid-low price products manufactured by China and others.


Second is display investment. As Japanese TV industry began to crumble, Japanese display companies had no choice but to stop the investment. The companies could not see a way to make profit through investment even if TV market grew as client companies’ panel purchasing power fell. Korea is the same. Samsung Elec. and LG Elec.’s TV business profitability deterioration led toward Samsung Display and LG Display’s halting the investment. On the other hand, Chinse display companies began Gen10.5 line investment. TV industry relies on assembly business and business network and therefore initial investment cost is low. In comparison, display industry is high risk as it requires large scale investment from early stages. If the business profit falls without investment cost return, companies face great loss and business closure is also not easy.


The third reason that Japanese TV companies are dying out is because they could not produce premium TV. Sony, which lost its competitiveness in LCD TV, tried to strengthen its market leadership through 4K TV. However, the brand value was already down and with the lack of marketing value, Sony easily gave up the market to companies in pursuit such as Samsung Elec. and LG Elec. LCD TV already had no difference in quality whether it was produced by a Korean or Japanese company, and brand value order had switched. LCD TV quality produced by Chinese companies is already reached the top. They are no longer companies who produce cheaper knockoffs. Furthermore, LCD panel production technology of Korea, Japan, Taiwan, and China can now be deemed equal.


The final reason that stops Japanese TV business from securing market is that they failed to suggest differentiation point in premium TV. Fundamentally, differentiation is not possible for LCD TV. The biggest differentiation factors in the current TV market are picture quality and design. Any company can produce thin LCD TV and curved LCD TV. Panel size, resolution, and QD-LED using color gamut that LCD can actualize can no longer be differentiated technology. The difference of LCD panel and TV manufacturing technology between Korea, Japan, Taiwan, and China is already within a year. No matter what kind of product is released, market control has one year of expiration period. Considering the promotion period required in the market is approximately 6 months, the period where profit can be made is shortened even further.


So what is the solution for the Korean TV industry to survive?


As I have mentioned dozens of times for several years, what is left is OLED TV. What LCD cannot do in terms of picture quality and design, with OLED it is possible. Therefore, only the non-LCD products can enjoy the key factors of differentiation in premium TV market.


Existing premium TV is IPTV, a market that Japanese TV companies have been pursuing since early 2000s. Internet connection is possible through TV and allows for exchange of information in both directions. The basic concept of IPTV is watching TV while searching the information on TV via internet. But how useful is this concept at present? The usefulness of IPTV is becoming increasingly low as smartphone is used to search information, use the internet, and even watch TV. With no reason to use the internet via TV, TV companies should seriously consider whether TV with high white brightness is really needed. Rather than white TV with high brightness, it is time to place more importance in the functions of the TV itself. TV screen only uses 20-30% of full white brightness. Films, with outdoor shooting, falls under 20%, and for contents shot at night, black is more important.


Considering ‘blackness’ and design, anyone can find where the solution lies. If the foolish notion of trying to make OLED as bright as LCD is abandoned, there is hope.





Samsung OLED UHD TV, IFA 2013

Samsung OLED UHD TV, IFA 2013

[Analyst Column] 한국 TV 산업, 어디로 가야 하나?

이충훈 / 수석 애널리스트 / 유비산업리서치 /

최근 신문 지상을 통해 보도되는 한국의 TV 산업은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빨간 불이다.

프리미엄급 고가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30인치급에서는 저가 제품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영업 이익은 점점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하는 LCD 패널 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LCD 패널 사업이 점차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의 LCD TV와 LCD 사업성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이미 일본의 TV와 LCD 사업이 걸어온 길을 보면 예견 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은 전자 왕국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TV 사업은 점점 도태되고 있다. 한국의 중저가 제품에 의해 일본을 대표하는 Sony와 Panasonic의 TV 사업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이어서 LCD 사업마저 적자 구조로 급변화하게 되었다. 급기야 Sony는 TV 사업을 분사하게 되었고, Panasonic은 내수용을 제외한 TV 사업을 중단시켰다. 한국 TV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다. 하지만 불과 수년 만에 한국의 TV 사업이 중국 등지의 중저가 제품에 의해 점차 사업성을 잃어가고 있다.

두 번째는 디스플레이 투자이다. 일본 TV 산업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투자를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고객사들의 패널 구매력이 나빠졌기 때문에 TV 시장은 성장하여도 투자를 해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통로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사업 수익성 악화가 곧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투자 중단을 불러왔다. 하지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Gen10.5 라인 투자도 시작하였다. TV 사업은 조립 사업과 영업망에 의존되고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은 초기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큰 사업이다. 투자비 회수를 하지 못하고 영업 이익이 떨어지면 기업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며 사업 정리도 쉽지 않은 특성이 있다.

일본의 TV 사업이 도태된 세 번째 이유는 프리미엄 TV를 만들지 못한 것이다. LCD TV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Sony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4K TV로서 시장 부활을 노렸지만, 이미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마케팅력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뒤이어 추격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시장을 쉽게 내주게 되었다. LCD TV는 이미 일본 기업이 만드나 한국 기업이 만드나 차이가 없으며 브랜드 가치는 역전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LCD TV 수준도 이미 정상에 도달했다. 더 이상 짝퉁을 만드는 기업들이 아니다. 더구나 LCD 패널 제조 기술은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이 대등하다고 봐도 무방한 시대가 되었다.

일본 TV 사업이 시장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는 마지막 이유는 프리미엄 TV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LCD TV로서는 차별화를 시킬 수 없다. 현재 TV 시장에서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화질과 디자인이다. 어떤 기업이든지 얇은 LCD TV와 curved LCD TV는 만들 수 있다. LCD가 할 수 있는 패널 사이즈, 해상도, QD-LED를 사용한 색재현율은 더 이상 차별화된 노하우가 될 수 없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의 LCD 패널과 TV 제조 기술 격차는 이미 1년 이내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내놓아도 시장 지배 유효 기간은 겨우 1년에 불과하다. 시장에서 제품 홍보에 필요한 6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익을 낼 수 있는 기간은 더욱 줄어든다.

한국 TV 사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이미 수년간 수 십 차례 언급하였지만 남은 것은 OLED TV 뿐이다. LCD가 할 수 없는 화질과 디자인은 OLED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별화 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는 LCD가 아닌 제품뿐이다.

기존의 프리미엄 TV는 IPTV로 이미 2000년대 초반 일본 TV 업체들이 추구해 온 시장이다. TV를 이용해 인터넷을 하며 쌍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TV를 보면서 TV에 나오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한다는 것이 IPTV의 기본 개념이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 과연 IPTV라는 개념이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smart phone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인터넷을 하며, TV까지 보게 된 지금 시대에서 IPTV의 실효 가치는 점차 낮아지기 때문이다. TV에서 인터넷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full white 휘도가 높은 TV 제품이 과연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TV 업체들이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고휘도의 white TV 보다는 오히려 TV 그 자체 기능에 충실하게 돌아가야 할 시점인 것이다. TV 화면은 full white 기준 20~30% 정도의 밝기만 사용한다. 영화는 야외 촬영이 많기 때문에 20% 이하로 떨어지며 오히려 야간에 촬영된 콘텐츠는 black이 더욱 중요하다.

“black”과 디자인을 고려하면 답이 어디에 있는지는 누구도 찾을 수 있다. OLED를 LCD처럼 밝게 만들려는 어리석은 생각만 버리면 미래는 있다.



Samsung OLED UHD TV, IFA 2013

Samsung OLED UHD TV, IFA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