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의료용 Head Mounted Display(HMD) 공개

Sony가 2014년 7월 16일에서 18일까지 열리는 International Modern Hospital Show 2014(IMHS2014)에서 내시경 영상을 Head Mounted Display(HMD)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시하였다. 기존의 내시경 수술은 외부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자세에 대한 구속이 많았지만 Sony의 제품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자세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의료용도에 특화 하여 개발한 이 제품은 서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약 490g의 무게를 가졌다. 또한 장착용 벨트의 모양을 바꿔 눈 전체를 덮지 않게 하여 장착한 상태에서도 시선을 떨어뜨리면 손이 제대로 볼 수 있어 수술 기구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이 의료용 HMD는 Sony의 OLED Display를 탑재하였으며 양쪽 눈에 비춰지는 영상을 각각 독립적인 OLED Display로 표시하기 때문에 영상이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크로스 토크)이 크지 않아 사용시 어지러움을 유발하지 않는다.

Sony는 이번 시스템 개발에 의사로부터 조언을 얻어 시행하였으며, 3D 영상을 출력하는 내시경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3D에 대응할 수 있는 이번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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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에서 발표한 Head Mounted Display(좌), 착용한 모습(우), 출처 : MONOist>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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