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A3 라인 투자 지연될 듯

삼성디스플레이의 A3 라인 투자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에 의하면 삼성전자의GalaxyS4가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함에 따라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A1 라인과 A2 라인이 공급 과잉으로 가동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2 라인에 추가 증설을 계속하고 있으나, 최근 시장 상황으로 전망하면 증설된 시설을 포함한 라인의 가동율을 20~30% 감소 시켜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9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Galaxy Note3의 패널 사이즈가 기존 제품에 비해서는 다소 크지만, 이제까지 Note의 시장이 월 수백만대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A2 라인도 풀 가동이 필요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A3라인이 투자되면 제품 생산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나, flexible AMOLED의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산 설비의 가동률이 급감할 수 있다.  물론 Gen6 A3라인에서 65인치 TV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예상할 수 있으나 투자가 이루어져도 장비 1대 정도의 파일롯 라인에 불과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는 삼성전자 제품 판매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8월 이후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curved OLED TV 시장 판매 결과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3사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이 성장한 것을 확인한 후 삼성디스플레이의 A3라인 투자가 결정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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