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 OLED 재료 사업을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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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그룹이 차세대 수종 사업으로 OLED재료 사업을 선택했다.   현재 두산 그룹의 핵심 사업은 두산 중공업과 두산 인프라 코어를 중심으로 한 중공업과 중장비 사업에 치중되어 있어 국내 타 그룹에 비하면 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이 취약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의 초고속 성장과 확실한 미래 지속성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최상의 사업 기회와 변신을 꾀할 수 있는 OLED 산업에서 교두보 확보가 성공요소이다. 현시점에서 두산 그룹 내 유일하게 전자소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자재료BG를 중공업과 인프라코어에 필적할 수 있는 규모로 집중할 예정이다. 두산전자 BG에서 생산하는 FCCL은 2013년에 세계 market share 1위를 차지하였다. 두산전자BG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형광 그린 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양산 기술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OEM으로  HTL을 공급하고 있다.

 

SID2013 기간중 두산의 제임스 비모스키 부회장 동현수 사장, 윤희구 부사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제임스 비모스키 부회장은 두산 전자BG가 OLED 재료 사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 고급 인력 유치와 연구개발, 공장 투자에 그룹에서 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였다.

인터뷰에 같이 참석한 동현수 사장은 화학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제일모직과 효성에서의 다양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전자BG를 OLED 사업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익산에 제2 공장을 연내에 착공할 예정임을 발표하였다.  동현수 사장은 두산은 카바졸을 backplane으로 한 고유 특허를 코어 기술로 최근 green 인광 red 인광 재료, prime재료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료 포트폴리오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IP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OLED 재료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2017년에는 3,000억 원의 매출로서 현 5%에 불과한 OLED 재료 사업의 매출 비중을 15%까지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하였다.

향후 고려하고 있는 OLED 재료사업에 대해서는 현재의 사업 영역에 집중을 하면서도, Soluble 재료, OLED조명과 같은 미래 시장에 대비한 연구 개발에도 소홀함이 없이 미리 준비를 하고 있으며, 2012년에 이미 두 개의 팀을 만들어 연구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준비하며 어떤 재료를 연구 개발할 것인지를 고민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OLED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윤희구부사장은 두산전자BG가 OLED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쟁업체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고객사의 고민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변모할 것임을 언급하였다.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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